Logos 6월의 소식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심한 가뭄으로 이곳 캄보디아에는 20년만의 가뭄피해가 발생했으며, 예년에는 7월경에 내리기 시작했던 비가 올해는 5월 하순부터 며칠 간격으로 오더니 6월부터는 많은 비가 계속 오다시피 해서 이제는 홍수피해를 염려하고 있습니다.
이곳 로고스사역을 위해 기도와 후원과 격려로 날마다 함께해주신 교회, 선교회, 지인들에게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2015년부터 계속 기도제목으로 알려드리고 기도해 온 초등학교 건축이 성령님의 역사로 작은 교회를 통해서 이루게 되었습니다. 공사기간 동안 사탄의 방해가 없도록 중보기도하며 오다가 이제 은혜롭게 완공이 되었으므로서 건축하게 된 동기를 이제야 말씀을 드리게 됩니다.
예장합동 새시화교회에 시무하시는 강현환 담임목사님이 지난 해 10월에 이곳 선교지를 방문하고, 학교에 교실이 부족한 어려운 사정을 알고 돌아가서 기도를 하시는 가운데 성령님의 인도로 확신을 갖고 성도들에게 정식으로 이 문제를 선포하고 함께 중보기도에 힘쓰셨답니다.
작은 교회지만 이번 캄보디아 로고스기독학교의 건축에 쓰임 받도록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새시화교회가 후원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2015년 12월 성탄주일을 맞아 이 기쁜 소식을 주님이 주신 선물로 로고스학교에 전하기 위해 목사님이 친히 전화로 알려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참으로 감사하며 한편으로는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왜냐하면 중, 대형교회나 재정이 넉넉한 교회라면 덜 부담이 될 텐데, 새시화교회는 30~40여 명의 성도들로 작은교회라고 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새시화교회 강목사님과 성도들은 일찍이 열방을 품고 온 힘을 다해 주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여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진가교회를 신축하여 봉헌했으며 지붕이 없는 교회나 학교를 후원하는 등 선교에 힘쓰는 교회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캄보디아의 껌뽕츠낭에 로고스기독학교가 교실이 부족하여 불가불 건축해야 될 사정을 듣고 목사님과 온 성도들이 땀과 눈물과 기도로 매일 예배를 통하여 영성으로 무장하며 하나님 앞에 온 마음으로 순종하기로 결단하고 또 하나님께 쓰임 받는 교회가 된 것입니다.
2016년 2월 1일 기공예배를 기점으로 약 4개월 공사기간을 거쳐 6월 중에 완공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우고 시행했으며 건축면적 118평 안에 교실 6칸과 교무실 1칸을 완공하게 됐습니다.
로고스학교가 하나님의 은혜로 완공되어 11월 6일 그 주간에 새시화교회 담임목사님과 성도님들이 함께 오셔서 하나님께 영광스러운 헌당예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쾌적하고 환경이 좋은 교실에서 학생들이 공부할 것을 생각하니 너무나 행복을 느끼게 되는군요. 공사 시작부터 학생들은 앞으로 공부할 교실임을 알고 건축하는 쪽을 매일 바라보거나 가까이 가보기도 하고, 새 학기부터 새 교실에서 공부할 것이라고 말하니 함성을 지르기도 합니다.
전교생이 매일 정규과목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30분 동안 예배를 드리는데 찬양, 기도, 말씀과 성경암송 등 학생들이 집중하여 예배를 드립니다. 이런 좋은 환경의 초등학교 건물을 건축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온 열방을 향해 증인된 자로 크게 쓰임 받은 새시화교회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특별하신 축복하심이 넘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 찬양으로 운영되어지는 로고스기독학교를 위해 계속적으로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주 안에서 승리하시기를 기도하며 늘 강건하소서.
샬롬!
기도제목:
- 초등학교 신축건물이 은혜로 잘 마무리되도록...
- 기독교 교육을 통하여 좋은 리더와 사역자들이 양육되도록...
- 사역을 협력할 선교사와 신실한 현지인 사역자의 충원을 위해...
- 저희들이 건강에 어려움이 없도록...
캄보디아에서 노동현/박조숙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