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지금 고국이 혼란 속에 있음이 참으로 안타까워 위하여 기도합니다.
이곳은 건기철로 접어들어 농부들은 추수가 한창입니다. 로고스는 11월에 여러 행사를 통하여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특히 8일 로고스 기독초등학교 준공감사예배에 군교육감과 캄보디아의 한인선교사들, 새시화교회 성도들 그리고 로고스 재학생들 100여명과 지역주민 150여명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혜로운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 후에 새시화교회 성도들이 여러 프로그램으로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지역주민과 축구시합도 해서 모처럼 축제의 한 날이었습니다.
그 후 새시화교회 성도들은 3개 지역의 노방전도를 하고 귀국했습니다.
8일 감사예배가 있은 후 로고스학생 자모로부터 상담이 들어왔는데 자기 집 근처에 교회가 없어서 집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어린이 포함 30여명이 예배를 드릴 수 있으니 목회자를 파송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우리가 이곳에 사역하러 들어온 지 6년이 되었는데 아이들을 통하여 뿌려진 복음의 씨앗이 성령님의 역사로 부모를 통해 싹이 나고 있음을 보며 기쁨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학교사역 만으로도 벅차기에 이 선교편지를 보시는 분 중 이 땅에 교회사역을 할 선교사를 파송할 마음이 열리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별하게 감사한 것은 새시화교회와 함께 오셔서 준공예배에 참석하신 조성원목사님께서 로고스학교의 사정을 미리 아시고 학교 내 합주단을 만들기 위해 색스폰 10대를 대만에서 특별 주문하여 이날 기증해 주시면서 찬양독주로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처음으로 악기연주를 선보여 주셨고 일 년에 몇 번 이곳에 오셔서 연주법을 가르쳐주시기로 하였습니다.
지금 학생들에게 여러 차례 계명을 가르치고 시험도 보면서 10명을 선출하여 열심히 배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음악, 영어, 체육, 컴퓨터 등을 가르쳐줄 장, 단기선교사를 추천해 주셔서 학생들이 특별교육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주변에 알려주시고 함께 기도를 요청합니다.
26~27일에는 프놈펜 헤브론병원(한국선교병원)의 내과의사 내외(한인 집사부부)와 현지인 의사 5분이 2일간 의료사역을 해 주셨습니다.
소아과, 내과, 일반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피부과 등 다양한 진료를 해 주시어 200여명 지역주민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었고 하나님께서 은혜로 가득 채워주신 감사의 시간들이었습니다.
로고스사역이 학년이 올라가면서 사역의 폭이 넓어지고 사역비지출도 많아지고 있으므로 하나님께서 선한 손길을 통해 어려움 없이 채우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에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복하며 평안을 기원합니다. 샬롬!